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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모든 후보 참여하는 완전한 단일화 이뤄져야”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인숙 기자
  • 송고시간 2025-02-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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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어려움
전영근 부산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완전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사진제공=통합추진위)

[아시아뉴스통신=김인숙 기자] 오는 4월 2일 예정된 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전영근 예비후보가 출마 예정자를 포함한 모든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가 참여하는 완전한 단일화를 촉구했다.

전 예비후보는 4일(화)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중도보수 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중도보수 후보가 승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의 모두 참여하는 완전한 단일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부산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지난 3일 오후 부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부산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힌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예비후보와 교육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정책 간담회을 개최하려 했으나, 전 예비후보가 당일 돌연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전 예비후보는 “각종 언론에서 거론되는 출마 예정자인 정승윤 부산대학교 교수, 최윤홍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은 현재 단일화에 참여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들의 출마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통추위가 이들의 출마가 분명한데도 이미 등록된 3명의 예비후보만을 대상으로 단일화를 서두르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예비후보가 추가된다면 결국 또다시 단일화 논의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오히려 단일화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한 단일화를 원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신중하게 논의하고 예비후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며 “중도·보수 진영 후보군 모두가 참여하는 완전한 단일화가 될 수 있다면 어떤 조건이라도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영근 부산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완전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사진제공=통합추진위)

전 예비후보는 이달 마지막 주로 기한을 제시하고, 출마 예정자를 포함한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도록 동참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추위는 단일화 관련 모든 일정을 오는 12일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최상기 통추위 위원은 "우리 통추위가 인내를 가지고 단일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것이다" 라고 말했다.


newsbusan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