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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외교부는 그리스 산토리니 및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2월 8일부로 산토리니, 아나피, 이오스, 아모르고스 등 4개 섬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존에 발령된 그리스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금번 조치로 산토리니, 아나피, 이오스, 아모르고스 섬은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 발령됐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되며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한다.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산토리니 등 4개 섬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그리스 산토리니 및 인근 해역 지진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