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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1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가 황령산 전망대 초기 착공을 위한 문화제를 겸한 집회를 열었다 |
[아시아뉴스통신=주영곤 기자] 11일 부산 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관광살리기운동본부, 부산바로세우기시민연대, 부산을 가꾸는모임, 수영강생태보전협회 등 7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황령산 전망대 개발을 촉구하는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운동본부 남복희 공동대표는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의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 되었는데 최종 국회 통과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데 부산 국회의원들은 모두 어디 갔는가? 산업은행 부산 시대에 맞추어 황령산 전망대 완성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단지성을 발휘해야 할 때” 라고 주장했다.
김영주 서부산시민협의회장은 “환경보존을 내세워 을숙도대교,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락대교를 저지하고 철새가 교각에 부딪친다. 생태계가 파괴된다. 환경영향평가가 거짓이다 등 온갖 악의적인 교란론을 내세워 수백억원의 시민혈세를 낭비하게 하고 10년 이상 착공을 막는 등 환경운동이 아닌 환경 횡포가 계속되어 왔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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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부산경제살리기운동본부) 2025년 부산관광경제살리기 문화행사로 사물놀이 한판이 공연되고 있다. |
부산 황령산 유원지 일대에는 봉수 전망대 케이블카, 관광센터,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총사업비 2조 2000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이 초읽기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4일에는 환경단체 중심으로 황령산 개발 백지화를 촉구하는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고, 9일에는 재부하동향우회 회원들이 황령산 전망대 시산제(始山祭)에서 황령산 전망대 친환경 관광개발을 환영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어떤 명분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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