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 기자
  • 송고시간 2025-02-15 17:07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아산시장 예비후보 오세현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아산시장 재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 대한 재상고심 선고에서 벌금 1천500만 원이 확정된 가운데 아산 시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 아산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 

Q. 아산시장 출마 배경은?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출신 전 시장의 거짓과 허위사실로 인한 선거범죄로 치르지 않아야 될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된 선거입니다.

박경귀 전 시장이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엄벌을 받게 되어 제 개인적인 명예는 어느 정도 회복되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아산시민 분들의 명예에도 상처가 되었습니다.

이번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아산시민 여러분의 명예를 회복하고 아산시의 회복과 성장의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예비후보 /아시아뉴스통신DB

Q. 본인이 아산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번 재선거에 당선된 아산시장은 선거 다음날 즉시 업무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연습할 시간, 적응할 시간이 없습니다. 보통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지자체장은 인수위원회 등 업무보고 및 적응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저는 민선7기 아산시장을 역임했고 아산시 부시장, 온양1동장, 탕정면정, 도고면장 등을 비롯해 아산시 행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경험했습니다. 아울러 충남도에서 정책기획관 등의 소임을 맡았었고 행안부에서도 근무해 기초-광역-중앙행정을 모두 섭렵한 행정전문가이자 아산전문가입니다.

우리 아산시는 행정공백 상태, 비상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 시정을 초보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습니다.

최근 유권자 분들을 만날 때면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해 본 사람, 잘 한 사람에게 시정을 맡겨야 합니다. 이번에 출마한 후보 중 아산시장을 경험하고 여러 행정 경험을 두루 쌓아온 후보는 제가 유일합니다.

Q. 아산시를 위한 대표공약 3가지를 말한다면?
요즘 유권자 분들 찾아뵙고 인사를 다니다 보면 문을 닫은 상점도 많고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우선 얼어붙은 민생경제부터 살리겠습니다. 2025년도 아산시 예산 1조8,000억 원 중에서 약 1조 원 정도를 상반기 내에 조기 집행하도록 하고 연 3,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 경제에 돈일 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500억 원 규모의 저금리대출을 할 수 있는 특례보증도 실시하겠습니다.

민선 7기에 기반을 닦아 놓은 50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도 이어가겠습니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반드시 해내고 아산경찰병원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하여 아산시 초사동 일원을 명실상부한 치안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GTX-C노선을 온양온천역은 물론, 신창역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서해선 복선전철, 포승평택선, 신창역 IC 완성 등을 통해 기존 경부선 교통망에 서해선으로 뻗는 교통망의 완성도를 높여 아산시가 사통팔달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대규모 복합 쇼핑몰 유치와 천안아산역 환승센터를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파트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축제, 독서모임, 물놀이장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기차 화재 예방 감지 시스템을 지원하여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피해도 예방하겠습니다. 스포츠 도시 조성을 위한 다목적 복합체육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아산문화예술아트센터 건립 및 중부권 최초 잡월드를 완성하여 일상과 생활이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Q.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정책이 있는가?
지방자치의 기본은 소통입니다. 소통이 기본이 되어야 지방자치가 살아납니다. 그러나 전임 시장은 자신이 책정한 예산조차 시의회, 학부모와 싸우면서까지 예산 집행을 거부하는 불통과 오만한 태도로 시정에 임했습니다. 기초단체장의 이런 태도로는 그 어떤 좋은 정책과 제도가 있어도 무용지물입니다.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예비후보 /아시아뉴스통신DB

저는 시의회, 아산시민, 언론과 늘 충분한 소통을 기본으로 삼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투명하고 정직한 시정으로 신뢰를 쌓겠습니다.

Q. 아산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차대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배방·탕정·음봉 등 축사 악취로 불편을 겪는 시민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시설현대화, 악취저감제 등을 적극 지원하고 행정구역이 다른 곳이라도 충남도-충남도의회-천안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반드시 악취 문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아산시는 전체 세대의 7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동주택 지원 예산이 인구와 공동주택 비율에 비해 다소 부족한 실정입니다. 천안시(약 50억 원), 서산시(약 19억 원) 등에 비해 아산은 약 13억 원 수준입니다. 따라서 공동주택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지역마다의 공동주택 특성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아시아뉴스통신DB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아산시는 대한민국의 축소판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범죄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민생은 파탄 상태고 외교, 안보, 국방 어느 하나 제대로 하는 일이 없이 국정공백을 초래했습니다.

아산시는 국민의힘 출신 박경귀 전 시장의 불통시장, 오만한 시정으로 많은 시민들이 상처를 받았고 거짓과 허위사실로 인한 불법, 선거범죄로 23억원의 시민혈세를 낭비하게 만들었고 이에 대한 사죄조차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자당 귀책사유 선거가 발생하면 무공천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뒤집고 아산시장을 공천하면서 그에 대한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조차 없습니다.

잘하면 칭찬하고 격려하고 잘못하면 혼내고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 길로 갑니다. 아산시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과 아산시에 온갖 민폐를 끼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이번 재선거를 통해 물어주십시오.

이번 재선거에 반드시 승리하여 다시 서는 대한민국, 다시 뛰는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tzb36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