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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양파생산자협회 감사패 받아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25-04-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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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상기온 피해 자연재해 인정 앞장...국산양파 산업 보호 헌신공로
15일 남원참조은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창립기념식 및 정기대의원회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국산양파 산업의 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전남도가 감사패를 받았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가 사단법인 전국양파생산자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15일 남원참조은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창립기념식 및 정기대의원회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국산양파 산업의 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전남도청이 이상기후로 큰어려움을 겪은 양파 농가의 상황을 깊이 공감하고 2024년 양파 자연재해 인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으며 양파 주산지협의체 운영에 있어 농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심어린 노력을 기울여 줘다며 감사패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전남도는 지난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한 것이 반영돼 양파 재배 농민들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주요 시군 평균 기온이 평년(6.7도)보다 19% 증가한 7.9도, 강수량은 평년(266.5㎜)보다 76% 증가한 470.5㎜, 일조량은 평년(749시간)보다 53% 감소한 346시간으로 집계됐다.
 
양파 주산지인 무안과 신안지역 등 잦은 강우와 일조량 감소 등으로 도내 2923농가 약 3100여ha에서 잎마름과 성장 지연(구비대 불량)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남 양파 재배면적(6862ha)의 절반에 달했다.

복구비는 피해 정도에 따라 1ha(3천 평) 기준 농약대 평균 250만 원, 대파대 300만 원을 지원했다. 피해율에 따라 50% 이상 농가에는 생계비와 농업정책자금(농축산경영자금 등)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지원 등이 이뤄졌다.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피해현장 조사를 모두 마치고 보험에 가입한 양파 피해 2923농가에 226억 원, 마늘 1674농가에 72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전남도는 마늘.양파 선제적 수급 안정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며 적정재배 면적을 관리하고, 전남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농산물을 군부대 등 대규모 소비처 판촉 확대와 가공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마늘과 양파의 수급 안정 해답을 찾기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양파.마늘 농작업 기계화는 물론 안전정 수급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