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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서 '부산교육 체인지' 선언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인숙 기자
  • 송고시간 2026-03-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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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기반 '책임교육' 비전 제시…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시스템 구축" 강조
교육혁신 필요성 강조하는모습(사진=최상기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인숙 기자] 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前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가 28일(토요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부산교육 체인지'를 선언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다 영면한 이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불참 인사들의 축전이 소개됐다. 최 예비후보는 "부산 교육 챌린지는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준비된 변화의 선언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 교육의 방향과 철학, 교육의 책임, 현장의 배려를 핵심 의제로 구성됐다. 최 예비후보는 "부산 교육이 나아갈 길을 함께 점검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축사에 나선 국립부경대학교 총동창회 박세호 회장은 최 후보의 공직 이력을 언급하며 "행정과 교육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모습(사진=최상기기자)

최 예비후보는 고교 시절 학업의 어려움과 대학 진학 과정의 도전을 언급하며 개인사를 소개했다. 이후 35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학교와 교사, 학생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걸어왔다"고 말했다.

교육 철학도 분명히 했다. 그는 "교육은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시스템이어야 한다"며 "교육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첫 발령지였던 마산 진전초등학교에서의 경험도 소개했다. 당시 교장이 생활이 어려운 교직원을 위해 급여를 나눠 지원했던 사례를 들며 "힘들수록 배려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의 구조적 과제에 대해서는 교육·보육·일자리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부산이 '노인과 바다'로 불리는 배경에는 인구와 교육 문제가 있다"며 "돌봄을 서비스가 아닌 교육의 기반으로 보면 정책의 방향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과 교육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산교육 체인지' 구상과 관련해선 수요자 중심 정책과 시민 참여 확대를 제시했다. 이른바 '원영 입법' 필요성도 언급했다. 7살 원영이 사건 이후 학교 밖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된 점을 짚으며 "한 아이도 방치하지 않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를 확산하려면 시민의 참여와 책임 있는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부산을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교육의 출발은 배려"라며 "부산을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형평성과 기회 보장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원도심 일부 지역의 학생들은 사교육 접근성조차 낮다"며 "명문 고등학교 육성과 지역 간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부산 교육의 방향과 정책 구상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newsbusan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