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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벽화에 담긴 고구려의 기상 그 찬란한 문화전시회 개최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김종학 기자
  • 송고시간 2019-04-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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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에 담긴 고구려의 기상 그 찬란한 문화전 포스터. (사진제공=태백시청.)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은 23일 하늘이 열리고 신화 같은 고구려 역사가 깨어난다를 주제로 '벽화에 담긴 고구려의 기상 그 찬란한 문화전'이 5월 한 달간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한 2019년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전시 공간 제공자 공모에 선정되어 국민체육진흥기금 70%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 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 예술 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전시회에는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사진 90점을 캔버스 천 고화질 출력본 판넬화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구려 고분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전 시화 기간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매일 11시, 14시, 15시에는 도슨트가 고구려 고분 벽화 속 숨겨진 역사 이야기 등에 관해 설명을 들려주고,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에는 대한민국 역사 문화 아카데미 박순애 강사가 ‘술술 풀리는 고구려 역사 세상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특강을 듣고자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주말에는 초중고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고구려 벽화 동판 공예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우수작은 별도 시상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고구려의 역사가 담긴 고분벽화를 통해 거친 자연환경과 주변국과 수많은 전쟁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낸 힘의 비결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