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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 귀순, 시기적으로 민감한 시점에 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 기자
  • 송고시간 2017-06-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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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판문점 JSA에서 남과북 병사들이 서로 경계를 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DB.

지난 13일 최전방에서 북한군 병사 1명이 우리 측에 귀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0분쯤 중부전선 지역인 경기도 연천에서 북한군 1명이 아군 GP(소초)로 귀순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귀순 과정에서 남북간 총격전 등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합참은 귀순자의 귀순 동기와 과정 등에 대해 합동 신문 중으로 전해진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군이 넘어온 것은 지난해 9월29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통일부는 탈북자들의 탈출 동기에 대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유에 대한 동경, 체제 불만 등의 요인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귀순에 대해 누리꾼들은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정찰기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아시아뉴스통신DB.

누리꾼들은 “과연 이 시점에 순수한 귀순이 맞을까요? 의심해 보아야 할 사항이네여. 핵개발하고 미사일 쏘는 북한이 최전방 관리를 허술하게 할리 없는데” “무인기 잃어버린 병사가 살기위해서 귀순한 듯” “귀순아니고 간첩 아니가 의심스러운 부분 많아” “이시기에 귀순 ? 말도 안돼 김정은이 귀순에 눈돌리게 하고 딴짓하고 있는거다 김정은이 순수히 그냥 보낼일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거듭된 북한 미사일 도발과 함께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정찰기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시기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북한군 귀순이 보도되면서 이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