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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5대 비리 전관왕…절대 부적격자 끝판왕”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 송고시간 2017-07-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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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인사청문회 설 자격조차 없어…文정부 스스로가 세운 기준에도 위배돼”

‘기자출신 허욱, 표철수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안 국회 본회의 통과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19일 열릴 예정인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5대 비리 전관왕이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국회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조차 없는 분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절대 부적격 끝판왕”이라고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가 그 동안 보여 왔던 정파적 편파성을 보더라도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방통위원장으로는 절대 부적격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를 둘러싸고 있는 의혹은 ▲목동 위장전입과 거짓해명 ▲다운계약서 작성 ▲세금탈루 ▲개포동 위장전입 및 거짓해명 ▲아파트 부동산 투기 ▲병역법 위반 및 특혜의혹 ▲자녀 미국국적 보유 ▲논문 표절 의혹 ▲스카이라이프 시청자위원장 경력 ▲전관예우 등 무려 10가지에 해당된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를 향해 “이중 2008년 서울 강남 개포동 주공아파트 위장전입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스스로 기준을 세웠다고 이야기하는 2005년 7월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청와대 기준으로 해도 고위공직자 임용배제 원칙에 해당된다”며 “오늘 중으로 자진사퇴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문위원들에게 “내일 백운규 산업통상부 후보자,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등 예정되어 있다”며 “인사청문회 제2라운드에서도 의원들께서 언론에서 제기 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송곳 질문과 송곳 검증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후보자가 필수적인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든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제대로 소명하지 않는다든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비리원천 배제 요건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상임위별로 적절하게 판단해서 국민들에게 보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대통령 임명절차를 남겨둔 허욱(좌), 표철수(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예정자./아시아뉴스통신DB

한편 이날 허욱, 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친 후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허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CBS 기자 출신으로 CBS 경제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CBSi 사장을 지냈으며,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달 말 방통위원으로 추천됐다
 
또한 표 내정자는 국민의당이 추천한 KBS 기자 출신으로 YTN사업국장, 방송위원회 사무총장, 한국언론재단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을 맡았고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인 안철수 캠프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