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소비자원에 안전성 조사 요청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 기자
  • 송고시간 2017-08-21 10:41
  • 뉴스홈 > 산업/경제/기업
(사진 출처 = 깨끗한나라 홈페이지 )

깨끗한 나라가 자사 릴리안 생리대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요청했다.

지난 18일 깨끗한나라는 한국소비자원에 시판 중인 자사의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는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요청한 안전성 조사 검토는 최근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리대 제품 사용에 따른 불편감에 관한 내용이 잇따르자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신력과 신뢰성을 갖춘 정부 기관에 안전성 조사 진행 검토를 의뢰한 것이다.
 
또한 회사측은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 조사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 제공 등 모든 요청에 최대한 협력할 방침이다.
 
(사진 출처 = 깨끗한나라 홈페이지 )

앞서 깨끗한나라는 지난 7월 말 생리대 릴리안 제품의 전 성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소비자나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과 요구를 받아들여 역학 조사는 물론 성분 분석 등에도 응한다는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식약처의 사전 신고 및 허가를 받고 판매중인 제품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추가적으로 공신력을 갖춘 정부 기관에 조사 검토를 요청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이 이뤄져 모든 여성들이 생리대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