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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 중국 신규항로 컨테이너선 첫 입항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 기자
  • 송고시간 2017-08-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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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TEU급 선박으로 매주 1차례 군산항 입항예정, 물동량 전년比 70% ⇧ 기대
군산과 중국 신규항로 건테이너선 입항을 축하하기위해 전북도, 해수청, 군산시 관계자가 선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는 모습(사진제공=군산시청) 

전북 군산과 중국 연운항?위해 신규 항로를 오가는 컨테이너선이 군산항에 첫 입항했다.

군산시는 ‘지난 27일 오후 4시 군산컨테이너터미널㈜에 소패스트㈜(대표이사 김동출) 소속의 컨테이너선 에비던스호가 첫 입항했다’고 밝혔다.


입항한 에비던스호는 지난 26일 오전 중국 위해항을 출발해 27일에 군산항 63번 선석에 접안, 냉동 고추 등 식자재와 화학제품 등 약 2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하역했다.

이번에 입항한 에비던스호는 20피트 컨테이너 1050개를 선적할 수 있는 9191톤의 컨테이너 전용선으로 군산과 중국 연운항, 위해를 연결하는 항로에 투입되며 주 1회 매주 일요일 군산항에 입항 예정이다.

신규 개설된 군산~연운항, 위해 항로의 주요 화물은 식자재, 철재, 석재,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으로 연간 6천TEU 화물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비던스호의 군산항 첫 입항을 축하하기 위해 군산컨테이너터미널을 찾은 군산시와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에비던스호의 안전항해를 기원하며, 많은 물동량을 싣고 군산항에 기항해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패스트㈜의 군산항 취항으로 군산컨테이너터미널에 기항하는 선사는 총 5개사, 7개 항로가 운영되며 물동량은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한 약 3만 TEU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산시는 200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군산항을 이용하여 컨테이너화물을 수출입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및 물류기업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북도 및 해수청과 함께 군산항 화물유치단을 꾸려 도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