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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유도부 김윤호, 유도 국제대회 세번째 金 쾌거!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 기자
  • 송고시간 2017-09-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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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카자흐스탄 그랜드 그랑프리 장애인 유도대회 '우승'
전 경기 한판승…압도적 기량 보여
영남대 유도부 김윤호 선수.(사진제공=영남대)

영남대학교 유도부 김윤호 선수(21.특수체육교육과 3학년)가 '2017년 카자흐스탄 그랜드 그랑프리 장애인 유도대회'에서 우승(–81kg급)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참가한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단체전을 포함해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영남대에 따르면 김윤호 선수는 지난 5~10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그랜드 그랑프리 장애인 유도대회에서 –81kg 급에서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7 장애인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아시아무대를 평정한 바 있다.

한편 김 선수는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장애인 대회가 아닌 일반대회에서 대학부 2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유망주였다.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팀 박노석 감독의 끊임없는 구애 끝에 올해 4월 장애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 선발이후 출전한 2개의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2018년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2020년 패럴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