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I실리콘 정일남 대표(오른쪽)가 13일 한남대를 방문, 이덕훈 총장에게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한남대) |
㈜JSI실리콘 정일남 대표가 13일 한남대에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한남대 화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는 이날 한남대 정성균선교관에서 열린 교직원예배 참석해 이덕훈 총장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화학과의 ‘계의돈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한남대에서 준 장학금을 받아 공부를 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생각보단 제가 받은 은혜의 빚을 갚는다는 마음이 크다”며 “선교사들의 헌신과 숭고한 정신으로 세워진 한남대가 날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정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 학생들의 앞날을 위해 이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계의돈 장학금’으로 2004년과 2005년에도 화학과에 각각 500만 원과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 한남대 화학과를 1969년 졸업하고 미국 노스 텍사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KIST 연구원, 고려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3년 벤쳐기업 ㈜JSI실리콘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