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축하케익 절단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아시아권 청소년 우슈선수들의 열띤 경쟁무대인 '제9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가 16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1일까지 열전에 들어간다.

아시아우슈연합회(회장 박창범)가 주최하고 대한우슈협회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권 21개국 선수단 500여명, 각국 무술협회와 참관인, 경기요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정희체육관에서 기량을 겨룬다.

참가 선수들은 13일 입국을 시작으로 16일 개막식에 이어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65개 세부종목에서 각국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과 기술로 열띤 경쟁을 벌인다.
 

16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창범 조직위원장(대한우슈협회장)이 아시아우슈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16일 구미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아시아우슈연합회, 구미시,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만찬에 이어 퓨전 국악공연, K-POP 공연 등 외국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화려한 무대가 선보였다.

아울러 경기기간 중에는 박정희체육관 앞에서 하루 2회 버스킹 공연 등 야외공연도 함께 열려 참가자와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KBS방송 생중계와 함께 중국의 공영방송(CCTV)와 중화권의 유력한 인터넷 매체인 인민망의 인터넷생중계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