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구미,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한국팀 금ㆍ은ㆍ동 각 1개씩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 기자
  • 송고시간 2017-09-18 22:26
  • 뉴스홈 > 스포츠
제9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사진 오른쪽 두 번째) 고가빈 선수가 18일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청)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고가빈이 한국 청소년대표팀 선수로서는 기장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둘째 날인 18일 여자 B조 장권종목에 출전한 고 선수는 함께 경쟁을 벌이던 홍콩과 공동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장권 종목이 요구하는 빠른 속도, 절도 있는 동작과 함께 경기 내내 표현에 따른 기술의 품격, 완벽한 동작, 예술적 가치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 9.35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자 B조 42식 태극검에 출전한 김동국 선수는 금메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안타깝게 은메달에 그쳤다.

경기 내내 태극검 경기의 특성인 중심 이동 정확성과 유연성, 검의 이동 동선의 민첩성, 정지자세 안정감 등에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는 평이다.


여자 B조 42식 태극검에 출전한 이민주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날 노메달에 그친 한국대표단은 다소 침체한 분위기였지만 고가빈 선수의 금메달 소식으로 선수단 전체가 활기를 띄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금 4개, 은 7개, 동 6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과 19일 산타종목 남자 –70kg 이승민, 여자 –60kg 김혜인, 여자 –48kg 라알라 선수가 동메달을 확보하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18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투로 종목에서 한국팀의 메달 획득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