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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제주도미술대전, '김진수 작가' 대상 수상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 기자
  • 송고시간 2017-11-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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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성', '세계적인 작가', '전업작가로서의 진입'에 대한 고민 흔적 보여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인 김진수 작가의 '2017 탐라전도'.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사)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강민석)는 1일 제43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수상작을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2017 탐라전도는 100세 시대의 절반에 이르러서도 제주도가 처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자연과 인간의 불가분 관계를 인연 풀 듯 묘사한 작가의 작업관이 잘 드러나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색조나 질감, 구성 등이 친근하면서도 탄탄해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영상을 통해 만나본 입상 작가들은 한결같이 '제주성'과 '세계적인 작가'를 이야기했다. 또 작가로서 '살아 남고 싶다'고도 이야기 했다. 일종의 중압감 같은 느낌이다. 작가의 경계가 저마다지만 '어떻게'의 부재는 은밀하고도 치명적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표현한 대학원 과정이나 수상이 전업작가로 진입하는데 계기는 되겠지만 어떻게는 결국 각자가 해결할 몫으로 남게 된다. 

미술 부문은 지난 25일 42명의 출품작가 중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1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그 중 11월 1일 전시된 실제 작품심사를 통해 김진수씨의 작품 2017 탐라전도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우수작가상은 손유진씨의 진리, 김현성씨의 SEEDS로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미술대전의 1부 전시행사로 7일까지 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또 8일부터 14일까지는 서예·문인화 부문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