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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국 저수지 점검…비상대비태세 유지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7-1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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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정승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16일 포항 용연저수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포항 지진' 발생에 따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3300여명이 비상근무 중인 가운데 진앙 주변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6일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정승 사장은 이날 포항 지진 진앙에서 7㎞ 떨어진 용연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을 방문해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국 3394개의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긴급 육안 점검 결과,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붕괴시 피해가 큰 50㎞ 이내 100만t 이상의 중대형급 저수지 27곳에 대해서는 15일 시설안전전문가로 구성된 13개 안전점검반을 현지에 급파해 16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진앙으로부터 50㎞ 이내, 100만㎥ 미만 저수지 248곳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안전점검을 실시해 해당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로 했다.


정승 사장은 "저수지 주변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안전점검과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지진피해 사전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현재 전국 내진설계 대상 저수지 594곳 중 91%인 541곳에 대한 보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53곳은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