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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온다(溫多)’, 제주시 대중교통 개편 어시스트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 기자
  • 송고시간 2018-01-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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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버스 노선과 시간표 등 시민 혼란 극복에 큰 도움될까?
대중교통 문화개선 캠페인 ‘버스온다(溫多)’를 진행 중인 청년기획단 헬로뉴비. (사진제공=헬로뉴비)


제주시 도시공간 청년기획단 ‘헬로(Hello!) 뉴비(NewBIe!)는 지난 30일 동문로터리 버스정류장 및 일대에서 대중교통 문화개선 캠페인 ‘버스온다(溫多)’를 진행했다.

도시공간 청년기획단 ‘헬로(Hello!) 뉴비(NewBIe!) 2기 3조라 명명된 맴버들은 최형선, 김동연, 김우정, 이연빈, 이유동, 한정훈으로 알려졌다.  
 
'오늘 버스정류장의 온도는 몇 도인가요?’는 동문로터리, 시청, 한라병원, 남녕고 등 제주시 주요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시간표에 노선방향과 현재위치를 표시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또 버스정류장의 온도를 높이는 핫팩을 제공하고 방석도 비치했다.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따뜻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동문로터리 버스정류장을 기점으로 주요 목적지별로 버스를 분류한다. 또 노선을 시각화한 새로운 디자인의 버스노선도를 제작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최형선 학생은 “최근 대중교통 개편으로 긍정적인 효과도 많은 반면 복잡한 버스 노선과 시간표, 노선 변동 등으로 인한 혼란과 버스기사와 시민간 소통 부족"을 이야기 했다. 나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행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민복기 사단법인 행복나눔제주공동체 사무국장 역시 “주요 목적지별 노선을 분류하고 노선을 시각화한 새로운 버스노선도 디자인은 이용자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는 방식인 것 같다"며 "이러한 시도들이 제주도 대중교통 문화 개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도시공간 청년기획단 ‘헬로뉴비’는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와 KT&G 상상유니브 제주가 제주시 ‘문화도시 제주’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해 ‘도시(유휴)공간 가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리빙랩(Living LAB) 프로젝트이다. 지역의 20대 대학생들이 청년기획단으로 참여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시민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