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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도시재생, 원도심 분석] (1)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 '민간 네트워크' 통해 해법 모색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 기자
  • 송고시간 2018-01-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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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플러스 기획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서귀포 시민의 문화향유 견인
서귀포 원도심은 타 시도보다 우월한 문화네트웍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지역적 편차는 있으나 전국적으로 원도심, 도시재생의 붐이 일어난 지 벌써 10년 이상이 지났다. 문민정부 들어 주민자치, 지방분권, 마을공화국 등의 워딩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방분권의 핵심축 역시 '주민중심'을 공통분모로 한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성, 자율성에 의한 자발성을 위한 감흥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원도심 혹은 도시재생의 성패가 달려있다. <아시아뉴스통신>에서는 서귀포, 제주시는 물론 지사의 협조에 의한 군산, 부산, 광주 그리고 서울 성북, 대림공단, 세운상가 등을 찾아 도시재생의 공통분모를 찾아보기로 했다. 어떤 변화를 목표로 하는지 또 지금까지 만들어낸 변화와 남은 과제 등을 소통해 보는 기회를 마련해 본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섬 제주의성공적 DNA로 작동할 수 실용적인 원료가 되어줄 것을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2018 '작가의 산책길 및 문화예술시장' 위탁운영, '지역주민협의회' 통해 '사람사는 동네'  도전


지난 18일 2018년 작가의 산책길 및 문화예술시장 민간 위탁 용역 파트너로 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가 선정되었다. 위탁 범위의 핵심으로 표현되는 서귀포시 원도심은 이중섭거리, 서귀포관광극장을 중심으로 연결된 4.9km 작가의 산책길, 문화예술시장 나아가 기당미술관, 소암미술관은 물론 솔동산 문화거리 일원, 자구리해안공원까지를 포함한다. 통상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의 3개 행정동을 포함하고 있다.
 
지역 미술관 벨트를 통한 공간 효용성이 대두되는 한 해가 될 듯하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시설 혹은 공간으로 표현되는 범위에는 유토피아갤러리, 커뮤니티 센터, 서복미술관 족훈욕 체험관, 솔동산 휴게소, 서귀진성까지도 포함된다.
 
이런 시설과 공간을 대상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음악, 시낭송, 전시, 체험, 영화, 연극, 교육 그리고 문화예술인 교류 사업까지 포함된다. 물론 지역 내 시설 및 유지관리, 해설사의 보수 교육, 복무관리까지 포함된다.


문화 프로그램의 3대 워딩은 문화 콘텐츠의 발굴, 효율적 운영 그리고 적극적 참여 유도에 의한 활성화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빠트릴 수 없는 부분이 홍보부문과 직원 운용이다. 홍보부문은 다양하고 실용적으로 시각화된 홍보물이 온,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작되고 유통되어야 한다.
 
지역에서 문화와 관광코드의 매칭은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직원 운용에서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전문가 1명을 포함한 3명 이상의 직원을 두는 것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즐기는 것도 사람이다. 전체 예산의 25% 범위 안에서 인건비를 책정하고 적정 인력을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문화 콘텐츠의 발굴, 효율적 운영 그리고 적극적 참여 유도에 의한 활성화를 늘 염두에 두고 질문하고 대답해야 하는 인력들이다.  

자세한 운영 계획과 실행 방안들은 지역주민회와 서귀포시청 관계부서간 미팅과 협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2018년은 2015~17년 실행 프로그램에 '민간 네트워크'의 조성과 '동네', '마을', '주민'의 매칭을 실험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다음 회에 이어서 구체적인 진행 상황들을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