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이날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남자 1,500m 메달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김민석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13일 강원도 강릉 스피스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스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1분 44초 93을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유망주 김민석이 우리나라 선수단에 두번째 메달을 안겼다.

금, 은메달은 네덜란드 키얼트 나위스, 파트리크 뢰스트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 종목은 유럽 선수들이 특히 강점을 갖고 있어 아시아 선수는 단 한번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민석 선수는 지난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이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그 가능성을 엿보인 바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는 김민석의 가능성을 높이사 그동안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민석은 오는 21일 열리는 팀추월 경기에도 이승훈 등과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획득을 노린다.

팬들은 "김민석 선수, 장합니다 동메달 축하합니다.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부탁합니다 국민들에게 기쁨은 역시 스포츠 입니다" "동메달 너무 축하해요!!! 아시아 최초" "동메달이라니 진짜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