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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자유학년제 이렇게 운영합니다"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8-03-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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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부권 학부모 270여명 대상 체험연수
진로교육원 11개 체험마을서 진로활동 체험
20일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진로교육원에서 청주. 진천. 괴산증평 등 중부권 학부모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년제 학부모 체험연수’를 운영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자유학년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연수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0일 충북도진로교육원에서 중부권(청주. 진천. 괴산증평) 학부모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년제 학부모 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충북 자유학년제 운영 방향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인기 높은 진로활동을 진로교육원 체험마을(11개)에서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연수에서는 또 충남대 오기영 교수의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자유학기제 학부모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오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학부모의 역할은 학생만이 아니라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학생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솔직히 학생들이 자유학년제에 어떤 수업을 받는 지 잘 몰랐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자유학년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영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자유학년제는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교육과정”이라며 “충북 자유학년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127개 중학교 중 희망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년간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

자유학년제는 1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실시된다. 오전에는 교과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자유학기활동 4가지 영역(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을 연간 221시간 이상 운영하게 된다.

이는 자유학기제의 자유학기활동 시수보다 51시간 늘어난 것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1년 동안 교육과정으로 편성,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