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이낙연 총리, 세계물포럼서 '스마트 워터시티' 세종시 소개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 기자
  • 송고시간 2018-03-20 08:57
  • 뉴스홈 >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브라질리아서 열린 세계 물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8차 세계 물 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스마트 워터시티' 세종시를 소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인간 생활의 필수 요소인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가 물 관리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공유할 것을 제안하면서, ICT 기술을 적용해 수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스마트 워터시티' 세종시를 소개했다.


이 총리는 세종시를 "이곳 브라질리아와 비슷한 행정도시"라고 소개하며, "대한민국은 해수 담수화와 하수 재이용은 물론, 수상 태양광과 수열 에너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리는 "세계 일자리의 75% 정도는 물과 연관돼 있다"며 "물 산업을 육성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해 나가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성장도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가 세계물포럼 개막식서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

이밖에 이 총리는 국제사회에 물의 혜택을 공유하고, 물과 관련한 갈등을 참여와 공론화를 통해 해결하는 거버넌스(Good Governance)를 공유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물 포럼은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세계 물의 날(3.22)'을 전후해 약 1주일간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을 개최한바 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오찬에 참석, 각국 정상급 참석자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국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