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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넘쳐나는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04-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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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5월7일까지 33개 체험프로그램, 20여회 공연 펼쳐져
나비인형 포토존 등 다양한 신규프로그램 선보여
오는 27일부터 제20회 함평나비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열린 함평나비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나비날리기 행사 장면./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기자

전남 함평군은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함평나비대축제가 ‘함평나비! 청년이 되어 세계로 비상하다’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함평군 상징나비인 호랑나비 등 24종 20만 마리의 나비가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날갯짓으로 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모두 33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그동안 인기 있었던 살아있는 나비를 날리는 ‘야외나비날리기’ 체험은 올해도 진행되며, 나비모양 소원판에 소망을 적어 게시 후, 바람에 날리는 행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아이들은 토끼, 새끼 멧돼지 등의 동물들을 열심히 쫓고, 부모들은 목청껏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가축몰이 체험’과 젖 추출을 온 가족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젖소목장 나들이’, ‘미꾸라지잡기’와 같은 인기 체험행사도 지난해보다 5일 확대 진행한다.


올해엔 QR코드를 이용 나비지도 완성하기, 수수깡 만들기 및 태극기 색칠 체험, 함평의 역사·관광명소·특산품 퀴즈 맞히기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한다.

번데기에서 화려한 나비로 부화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비·곤충 생태관, 2400여종, 2만4600여본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관, 황금 162kg으로 제작된 박쥐 조형물과 박쥐생태환경을 알 수 있는 황금박쥐 전시관 등과 각종 생활유물과 모형을 통해 60~80년대 어머니의 일생과 그 당시의 사회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함평천지 문화유물 전시관이 새롭게 조성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주민 편의시설 등 관광인프라도 올해 대폭 확충했다.

이동식 미니 나비·곤충 생태관 3개소를 비롯해 중앙광장 쉼터 등을 조성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20주년을 맞이한 나비대축제를 기념해 20번째, 20만2020번째 입장객 이벤트도 운영해 기분 좋은 행운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빼놓지 말아야한다.

평일 1~2개, 주말 3~4개의 다양한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음달 1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2일엔 중국 덩핑시 소림 무술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5월4일에는 국민가수 이미자 특별공연과 20주년을 맞이한 나비축제와 40회를 맞이한 함평군민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팀에서 7분여간 축하비행을 하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5월7일 폐막식엔 가수 장윤정, 강진 등이 출연하는 I-net TV 스타쇼가 열린다.

이밖에도 오당 안동숙 미술대회, 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 어린이날 기념 한마당잔치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함평나비대축제는 아이와 부모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갖춰져 봄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라며 “20회를 맞이하는 함평나비대축제에 오셔서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군이 개최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전국에서 펼쳐지는 축제 중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철 대표축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