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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IC 칠곡영업소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04-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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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도로공사, 전기차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경북 칠곡IC에 위치한 칠곡영업소에 공용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1기가 설치된다. 고속도로 영업소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용량에 따라 충전소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8일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과 함께 충전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2017년까지 2441대의 전기자동차 보급과 384기의 공용충전기 설치로 전기자동차 이용이 편리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전기자동차는 1회 충전거리가 200㎞ 정도로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시내 운행용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1회 충전거리가 400㎞ 정도로 대폭 늘어난 신차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도심 내에서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를 이용한 장거리 운행도 가능하게 됐다.

환경부는 고속도로 및 국도를 운행하는 전기자동차를 위해 전국 223곳의 휴게소에 373기의 공용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에서는 고속도로 입구에 공용충전기를 설치해 배터리 잔량 부족으로 인한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고속도로 진입 전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장거리 운행에 불편함을 줄일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 도심 뿐 아니라 고속도로까지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에 한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