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리스크 요인.(자료제공=한국은행) |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최대 위험요인 중에서 발생했을 때 영향력으로는 가장 큰 것으로 꼽은 1순위는 무엇일까?
1순위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였다. 그 다음이 1500조원대에 이르는 가계부채 누증 순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년 이내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낮다'라는 응답이 56%로 '높다'라는 응답 9%보다 월등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3년 이내 금융시스템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가 38%로 '낮다'(20%)를 앞질렀다. '높다'라는 응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때보다도 4%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발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한국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보호무역주의(76%)과 가계부채 누증(74%)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