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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광명소 1위 '동성로'…음식은 막창·치킨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05-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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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구경북연구원 '2017 대구관광 실태조사' 결과
대구 중구 동성로.(사진제공=대구중구청)

대구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는 동성로와 중구 시내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17 대구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동성로·중구 시내일원(31.3%), 김광석다시그리기길(28.3%), 서문시장(야시장)(25.3%), 이월드(17.7%)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동성로·중구 시내일원(48.4%), 서문시장(야시장)(38.2%), 이월드(25.2%) 순으로 많이 찾았다.

대구 여행에서 맛본 음식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는 내국인의 경우 막창(24.3%), 곱창(22.4%), 동인동찜갈비(14.5%), 닭똥집(7.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치킨(13.6%), 삼겹살(12.1%), 불고기(11.5%), 동인동찜갈비(9.3%) 등의 순이었다. 중화권 관광객은 치킨과 동인동찜갈비, 일본 관광객은 불고기와 동인동찜갈비, 동남아 및 구미주 관광객은 삼겹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꼽았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은 중화권 관광객(43.8%), 일본(23.9%), 구미주(21.2%), 동남아(5.7%), 기타(5.4%) 등의 순이었다. 여행형태별로는 개별여행객(78.2%), 단체관광객(20.9%), 에어텔(1.0%)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관광객 1인당 여행소비액은 내국인의 경우 평균 11만3000원을 지출했으며, 의류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경우 평균 64만원을 지출했고, 특히 중국관광객은 84만6000원을 지출해 일본관광객 41만5000원보다 약 2배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료품(55.1%) 및 화장품·향수(52.4%)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국인 관광객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0점으로 대중교통, 관광지 매력도, 관광종사자 친절성, 대구시민 친절성 항목은 각각 3.9점이었고 숙박과 관광안내서비스는 각 3.7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반적 만족도는 평균 4.2점으로 식당과 쇼핑, 대구시민의 친절성은 각각 4.2점으로 높은 반면 관광안내서비스와 여행경비는 각 3.9점, 언어소통은 3.6점으로 만족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가 1천만 관광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여행객의 접근성 편의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함께 관광형태별·특화시장별 국내외 관광마케팅 사업을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