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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복단지에 전국 첫 '실험동물자원은행' 운영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05-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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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실험동물자원은행'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실험동물자원은행'이 17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실험동물센터' 옆에 준공된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자원보관실과 분양상담실 등을 포함해 총 14실로 지하1층, 지상3층, 3742㎡ 규모로 건축됐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신약개발 등 식의약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국산 실험동물 모체 자원의 보존을 비롯, 국내에서 연구자들이 개발한 질환모델동물자원 보존 및 분양, 실험동물 생체자원의 수집·보존, 필요한 연구자들에게 실험동물자원의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대구경북첨복단지 내의 한국뇌연구원 등 국책기관 및 의료기업의 의료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실험동물자원의 고품질 관리를 위한 실험동물 품질관리센터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대구식약청이 첨복단지 내로 이전하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의 인·허가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회의원,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송규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실험동물자원은행을 통해 동물실험 연구 분야에 생명연구자원 공유라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며, 향후 실험동물자원은행이 국가 식의약품 안전에 대한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식약처의 실험동물자원은행이 대구경북첨복단지 내의 연구개발 지원 핵심기관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기대하며, 이미 운영 중인 실험동물센터와 함께 생체자원 거점기관으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