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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 서병수, '오거돈 후보 가덕도 신공항 부동산 재테크' 의혹 제기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 기자
  • 송고시간 2018-05-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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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녹산공단 등 토지소유 근거 제시
서병수 한국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4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아이온시티 19층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광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6·13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가 초반부터 ‘상대 후보 흠집 내기’로 시작되고 있다.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대위는 20일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가덕신공항 재추진' 공약은 오 후보 일가가 소유한 토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캠프 김범준 선대위대변인은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근거로 오 예비후보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보유 사항을 조목조목 짚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오 예비후보를 비롯한 그의 일가는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는 가덕도와 인접한 녹산공단 일대를 비롯해 가덕도와 연결되는 경남 김해 진영·진례 일대에도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진영과 녹산공단을 잇는 물류철도가 여객철도로 개발돼 오 예비후보 일가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과거 거가대교 건설 당시 일가가 지분을 갖고 있는 D업체가 대규모의 철강을 납품한 전례를 제시하며 "가덕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이 업체가 이익을 볼 수 있다"라고도 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는 진심어린 공약과 정책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상대 후보 흠집내기’ 공방전은 선거 분위기만 흐릴 뿐이지 제기하는 측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대부분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