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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구청장 후보 '兄', 술자리중 동생비난 격분 일행 폭행 '소주병 공방'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양현옥 기자
  • 송고시간 2018-05-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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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본인과는 전혀 무관한 일, 피해자는 상대후보 캠프 인사" 관련성 경계
폭행사건 현장의 깨진 소주병./아시아뉴스통신=양현옥 기자

구청장으로 출마한 동생을 비난하는데 화가난 60대가 일행에게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때아닌 '소주병 공방'이 일고 있다.

부산 모 경찰서는 18일 A(67)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밤 9시쯤 부산 모 주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소주병을 휘둘러 L(56) 씨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에서 일행 C(57)씨는 "A씨가 소주병을 거머쥔 주먹으로 L씨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진술했다.
 
C씨는 "계산후에도 L씨가 동생을 계속 비난하자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점 종업원 J(50)씨는 "술이 반쯤 든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다"고 밝히고 있어 진실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해당 구청장 후보는 본인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피해자는 상대측 선거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인사"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