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을 방문해 바닥 민심 잡기에 나섰다.
홍 대표는 21일 해운대 재송시장과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전국 3대 매출시장인 구포시장에서는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상인회는 홍 대표에게 재래시장 주차난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제기된 재래시장 주차문제에 대해 "주차장 설립은 돈이 많이 든다. 부산시 예산으로 택배회사를 설립해 택배사업을 대행하는 것이 주차장을 만드는 금액보다 저렴하다"고 답했다.
또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접목된 야시장, 시민들의 위생에 대한 우려 해소 등 방안을 내놓았다.
홍 대표는 지난주 대구를 시작으로 지역을 돌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고 지방 선거구 후보들의 격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승 시당위원장, 장제원 의원, 박에스더 북강서갑 당협위원장 등 6·13지방선거 출마후보자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