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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18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표창 수여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 기자
  • 송고시간 2018-05-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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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화(오른쪽)씨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밀양시청)

경남 밀양시는 '제25회 방재의 날'을 맞아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세종병원 화재사고와 관련, 구조 구급과 재난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표창을 수여했다.

방재의 날은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고 방재훈련을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행정안전부는 이에 공적이 있는 유공자로 밀양시에 대통령표창 1점, 총리표창 3점, 행정안전부장관 6점으로 총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세종병원 화재사고 당시 장모님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입원환자들을 사다리차로 구조?구급 활동을 했던 정동화(57)씨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합동분향소에서 급식지원, 음료봉사,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한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인 신영애씨와 희생자에 대한 장례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밀양시 사회복지과 김정순 주무관, 현장응급의료소 활동과 부상자 의료비를 지원한 밀양시 보건위생과 임인걸 주무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화재현장에서 환자 구조와 구조된 환자를 이동조치했던 밀양시 남성의용소방대의 박성순씨와 장례식장에서 친구 부친 출상을 준비하다 요양병원 환자를 구조한 가곡동 송판용씨, 회사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다 화재사고를 목격하고 구조 활동을 한 상남면 우영민씨, 직원비상근무체계 전환, 유가족과 피해자 1:1 맞춤형 행정서비스 등 여러 행정지원을 한 행정과 차경숙 주무관 등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병희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세종병원 화재사고라는 큰 아픔이 있었지만 수상하신 시민, 공무원들 헌신 덕분에 화재 수습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었고 고마움에 대해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모두가 대단히 훌륭한 영웅들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