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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으로 인한 팔운동장애, 정밀한 검진 필요해

  • [아시아뉴스통신] 이유진 기자
  • 송고시간 2018-06-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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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통증의학과 김형남 원장(사진제공=활기찬통증의학과)

집안일을 할 때 가끔씩 무거운 항아리나 화분 등을 들어야 할 때가 있다. 허리디스크를 의식하여 주의해서 들었지만 팔과 어깨 관절에서 소리가 나며 강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어깨통증은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통증 증상은 외부로부터 강한 타격을 받거나 어깨를 감싼 근육과 인대가 파열되면서 경험하게 된다. 때로는 반복적이고 과도한 어깨 운동이 관절 피로를 누적시켜 관절염 증상으로 비롯한 어깨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환자가 어깨통증을 인지하더라도 병원에서 받는 진단명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오십견으로 알려진 어깨 유착성관절낭염은 퇴행성 질환의 일종으로 기능이 저하된 어깨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며 통증이 동반된다. 회전근개파열은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이 일부 또는 전부 파열되는 증상으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강한 통증을 동반하며 보존적치료가 어려울 경우 근육 접합 등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대전 중구 활기찬통증의학과 김형남 원장은 “어깨통증 유무는 어깨 부위의 이상증상을 찾아낼 때 중요한 지표가 된다. 평소 통증이 없더라도 잠을 자기 위해 자리에 누웠을 때 어깨통증을 경험하거나 팔을 높이 드는 등 특정한 동작을 할 때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상증세는 자연회복이 쉽지 않으며 장기간 치료를 미룰 때 팔운동장애, 기능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한 어깨통증은 원인이되는 증상에 따라 치료의 접근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오십견의 경우 관절 부위에 발생한 염증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관절의 운동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회전근개파열은 성급히 시작하는 운동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온열치료 및 물리치료를 통해 환자의 회복을 돕는 보존적치료방법이 근육의 기능 회복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어깨통증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가 증상을 무조건적으로 오십견이나 어느 하나의 특정 질환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 병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사의 지시사항대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어깨 부위의 기능회복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