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10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A(53)씨가 타워크레인으로 이동시키던 2.5t 무게의 철근 더미가 갑자기 공사장 옆 주택 옥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B(74)씨의 주택 난간과 2층 창문 일부가 파손됐다.
현장 관계자는 "약 5층 높이 타워크레인을 시운전할 때 무게를 이기지 못한 수평 크레인이 기울며 내려앉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업무상 과실, 안전수칙 준수 및 타워크레인 오작동 여부 등을 수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관계 당국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