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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2018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운영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 기자
  • 송고시간 2018-07-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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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리투아니아 등 7개국 대학생 45명 참가
지난 10일 울산대 국제관에서 UIP 참가자들이 한국재벌기업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제공=울산대)

울산대 국제교류처가 지난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4주간 한국학 프로그램인 ‘2018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Ulsan International Program)’을 운영한다.

11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독일·리투아니아·브라질·중국 등 7개국 19개 대학 45명의 학생이 한달간 숙식을 함께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국 아칸소 포트스미스대(University of Arkansas, Fort Smith)에서 온 스마트 라 방(smart la vang)씨는 “항상 익숙한 것을 떠나 다른 문화에 대한 나의 관점을 향상시키고 싶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중국 베이징이공대(Beijing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참가한 리처드 크리스탑토(Richard Christabto)씨는 “영화·드라마·리얼리티쇼가 아닌 실제 한국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해 체험하고 싶다”면서 “외고산옹기마을 체험 때 도자기가 숨을 쉰다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으며 한국인들의 지혜가 놀라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한국의 기업에 대한 교육과 K팝을 체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독일 데겐도르프대(Deggendorf Institute of Technology)에 재학중인 마티아스(matthias josef hiergeist)씨는 “여행과 수업이 잘 어우러진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며 “독일에서도 K팝을 보고 들었는데 이곳에서 춤과 노래를 직접 따라 해보니 쉬운 게 아니다”며 웃었다.

세부 일정으로는 ‘기초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사회 개관’, ‘한국경제의 이해’, ‘한국기업문화’ 등의 강의와 옹기 만들기, 태권도 및 K팝 댄스 배우기 등의 체험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 등 울산지역 산업체 견학, 서울 남산 한옥마을, 경복궁 등 서울 견학 및 통도사 템플스테이, 고래유람선 투어, 공동경비구역 JSA 탐방 등이 펼쳐진다.
 
울산대 관계자는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UIP는 모든 강의와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울산대와 울산시 나아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