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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수렴항 해상 그물에 걸려 죽은 백상아리 발견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 기자
  • 송고시간 2018-07-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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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동해안 해상 레저활동 각별한 주의" 당부
14일 오전 5시쯤 경북 경주시 수렴항 동방1.5해리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백상아리.(사진제공=포항해경)

여름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경북 경주시 수렴항 해상에서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해양 레저객이나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5시쯤 경주시 수렴항 동방 1.5해리 해상에서 백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연안복합 어선 H호(1.99톤, 승선원 1명) 선장 김모씨(60)가 이날 오전 3시쯤 조업을 위해 수렴항을 출항, 장어 주낙 작업 중 백상아리 1마리(길이 143cm, 무게 25kg)가 그물에 죽은 채 감겨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포항해경으로 신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 연안 해상에서 식인상어가 발견돼 어업인들과 다이버 등 레저 활동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어를 만났을 때에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 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