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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토대장정단, 11박12일 간 제주도 일정 마쳐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 기자
  • 송고시간 2018-07-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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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폭우 견디고 무사히 돌아와 동문들 격려 잇따라
13일 인하대 국토대장정단이 11박12일 간 제주도 일정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와 해단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인하대)

인하대 국토대장정단이 11박12일 간 제주도 일정을 마치고 13일 인천으로 돌아왔다.

이날 국토대장정단 대장 안수영(26?전기공학 4년) 학생은 “궂은 날씨에도 단원들이 지치지 않고 서로 격려해주고 견딘 덕분에 아무 탈 없이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7회 국토대장정단원 111명은 지난 2일 제주도로 떠나 12일간 해안을 따라 250㎞를 걸었다. 이번 대장정은 그 기간이 장마와 겹친데다 7호 태풍 빠라삐룬이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국토대장정 기간 여러 동문들이 직접 제주도를 찾아 단원들을 격려했다. 수 년 간 인하대에 많은 발전기금을 쾌척한 김현태 한일루브텍 명예회장은 지난 11일 곽지해수욕장으로 대장정단을 찾아 국토대장정단 단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특히 81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함께 걷는가하면 해안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한진우 인하대 총동창회장과 이현우 인하대 총장대행이 제주도를 방문해 궂은 날씨로 고생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현우 인하대 총장대행은 “취업 준비로 바쁜 학생들이 이렇게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