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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 사형...지하철에 맹독성 사린가스 뿌려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7-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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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NHK 방송 캡처)

일본 옴진리교 테러와 살인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6명에 대해 26일 모두 사형이 집행됐다.

일본 법무성은 하야시 야스오, 오카자키 카즈아키 등 옴진리교도 6명에 대한 형 집행이 이뤄졌다고 닛케이신문이 전했다.


앞서 이 사건들의 주모자로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던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 등 7명은 지난 6일 사형이 집행됐다.

옴진리교는 1994년 최초의 무차별 살인 사건인 마쓰모토 사린 사건을 일으켜 8명을 죽이고 140명 이상에게 피해를 입혔다. 1995년에는 도쿄의 공증사무소 사무장 납치사건을 일으켰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아사하라 교주는 1995년 3월 도쿄 신자들에게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에게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리도록 지시했다. 경찰의 수사를 교란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13명이 사망하고 6200명 이상이 부상 당했다.


일본 법원은 사건 직후부터 올해 1월까지 재판을 진행해 옴진리교 고위간부 13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일본 법원은 또 옴진리교를 해산시켰으나 남은 신도 2천여 명이 3개의 다른 단체를 설립해 일본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