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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속되는 폭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주의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현홍 기자
  • 송고시간 2018-08-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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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해외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및 설사 등 증상 검역관에게 신고
전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 보건당국은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 국내외 여행 등 여가 및 단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물과 식품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캄필로박터△살모넬라△병원성대장균 등의 병원균 증식의 적합한 환경으로 이러한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학생들의 개학시기를 맞아 학교급식이 재개돼 집단급식시설에서 집단발생 가능성도 높으므로 음용수와 식자재 관리 및 조리용품의 소독 등 환경위생에도 철저를 당부한다고 알렸다.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과 같은 비브리오증이 증가할 수 있으며 간에 질환이 있거나 알콜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 및 취급에 주의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필리핀 등을 여행한 후 발생한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및 장티푸스가 전년대비 약 270% 증가해 해외여행 시 1군감염병을 포함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은 친지, 가족 등과 함께 단체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집단발생사례로 이어질 수 있어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국 시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하도록 하며 입국 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다녀온 것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도록 한다.
 
도 보건당국은 지속된 폭염으로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음식을 먹고 마실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