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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리피' 영향에 울산 부산 날씨 호우 예상...폭염은 지속 전망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8-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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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태풍 '리피'의 영향으로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차츰 남부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폭염은 지속될 전망이다.

제15호 태풍 리피가 부산 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현재 경남중서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나, 부산, 울산, 경남동부내륙지방에는 호우가 예상됐다.


이날 부산과 울산, 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최고 80mm, 그 밖의 남부와 충청 남부에는 5~60mm의 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고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또한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 오후에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

기상청은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수산(양식), 농업,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