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첫날인 20일 오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상봉단이 북측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금강산으로 출발하는 차량에 올라타 손을 흔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가 이틀때를 맞이했다.
지난 20일 65년 만에 재회한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21일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만난다.
남북 가족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개별상봉을 진행한다. 이후 가족들은 숙소인 외금강호텔의 각 객실에서 1시간 동안 점심을 먹는다.
남북 가족이 별도의 공간에서 개별적으로 식사하는 것은 이번 상봉이 처음이다.
이후 가족들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이뤄지는 단체상봉을 끝으로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별 상봉 및 공동 중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상봉을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