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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지역 식재료 활용 스토리텔링 음식테마···평창백일홍축제 백인의 식탁 마련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 기자
  • 송고시간 2018-09-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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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음식.(사진제공=평창군청)

강원 평창군이 평창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음식을 이색적인 장소에서 즐기는 ‘HAPPY700 평창 다이닝 투어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HAPPY700 평창 다이닝 투어(이하 평창다이닝)’는 오는 12월 2일까지 총 10회 운영되며 평창․정선 또는 평창․강릉 등 2개 시군을 연계한 1박 2일 광역투어상품으로 진행된다.


또 평창다이닝 투어객은 평창군에서 생산된 감자, 곤드레, 메밀, 산양삼, 치즈 등의 식재료로 스토리를 입힌 음식을 평창관내 관광지 등 이색적인 공간에서 맛보며 권역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에 평창군은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평창읍 소재 ‘감자꽃스튜디오’를 기본 다이닝 장소로 정하고 미탄면 육백마지기 방문, 평창아라리 공연관람, 어름치마을 별빛보기 등을 투어코스로 정해 일반 관광상품과 차별성을 뒀다.

또 ‘2018 평창백일홍축제’에 맞춰 오는 29일 ‘평창백일홍축제 백인의 식탁’을 축제장 내에 마련하고 대규모 다이닝 스토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년 경력의 양식 요리사이자 前 청와대 비서관실 조리팀장으로 활동한 한상훈 셰프가 관광객을 위한 4종 메뉴를 준비하고 지역에 손맛 있는 주민이 참여해 평창만의 토속적인 메뉴 3종을 내놓는다.

또 JTBC 팬텀싱어에 출연했던 우정훈, 박요셉, 류지광, 정현수 등 팬텀앙상블이 공연을 진행해 잊지 못 할 평창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평창다이닝’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관광연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리적으로 평창군과 연계성이 높은 정선과 강릉을 소권역으로 엮어 개별관광객 투어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또 평창군이 지역 음식(Culinary)과 여행(Tour)을 결합하여 관광상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평창다이닝’ 관광상품의 가격 일부를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연간 상설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다이닝’은 익숙한 관광지와 정해진 음식에서 벗어나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 관광객에게 평창군이 제안하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앞으로 인지도 높은 관광지를 활용한 관광 홍보에 만족하지 않고 미처 발굴되지 않은 보물과 같은 우리 군의 관광자원을 상품화해 균형있는 관광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