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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국도 4호선 증약교차로~이원삼거리 구간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 구축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지수 기자
  • 송고시간 2018-09-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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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응식 교통신호 구성도./(자료제공=옥천군청)

옥천군의 국도 4호선 교차로에 보행자의 신호대기시간을 줄여주는 똑똑한 신호등이 설치된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억여원을 들여 국도 4호선(증약교차로 ~ 이원삼거리) 25개 교차로에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은 방향별 이동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항상 주 도로에 직진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주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교차로에 차가 섰을 경우, 바닥에 있는 검지선을 통해 자동으로 좌회전 녹색신호로 바뀌는 원리다.
 
보행자가 교차로를 건널 때에는 기둥에 설치된 보행자 작동 신호기 버튼을 눌러 신호를 바꾸고 건널 수 있다.
 

보행자와 부 도로 이용차량이 없는 상황에서 주 도로 차량의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여주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해 주는 꽤 효율적인 교통신호시스템이다.
 
설치되는 구간은 대전-영동을 잇는 국도4호선 15.9㎞ 구간으로, 평소 통행량이 많을 뿐 아니라, 특히 이원면에 위치한 물류센터 택배 차량들이 한꺼번에 도로로 나올 경우 극심한 교통 혼잡을 야기해 왔다.
 
전국에서 총 7곳의 자치단체가 뽑힌 이 사업에 옥천군은 총 사업비 17억9천900만원(국비 14억8천700만원, 군비 3억1천200만원)을 들여 내년 2월 국토관리사무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이 구축되면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여줘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나아가 신호위반 감소와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