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제21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를 위해 세계 24개국에서 모국을 방문 중인 한인 차세대 동포 7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세계한인차세대대회'의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이 총리는 정치.경제.법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동포들을 격려하고, 각 지역별 동포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기를 기대한다"며 "조국과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지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총리는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를 '현실이 상상을 앞서는 대기적의 연속'이라고 설명하고, 남과 북이 역사적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5일 동안 국내 차세대 단체와의 교류, 용인민속촌과 비무장지대 방문 등을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