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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故 박경조 경위 10주기 추모식 거행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09-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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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목포해경은 북항 노을공원에서 故 박경조 경위 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2008년 9월 2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73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박경조 경위의 10주기 추모 행사를 열어 고인의 숭고한 뜻을 잇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추모식은 21일 오전 10시부터 김정식 목포해경서장 등 동료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박경조 경위의 흉상이 있는 목포시 북항 노을공원에서 거행됐다.

 
김정식 목포해양경찰서장은 “故 박경조 경위님께서 보여주신 사명감과 희생정신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될 수 있도록 해양주권 수호의 뜻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 박경조 경위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 흉상이 제작됐으며, 시민과 참배객들이 더 가깝게 찾을 수 있도록 2014년 6월 목포해경서에서 북항 노을공원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