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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 김정은위원장 시조(始祖)가 잠든 전북 모악산 성묘를 기대한다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9-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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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씨 시조 김태서...김일성 32대 김정일 33대 김정은 34대손
-영태(靈胎)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형상의 모악산(母岳山) 명당에 안장
-명당운이 발복해 비핵화 전쟁종식 경제교류 넘어 혈육인 남북통일 기대
 전북 완주군 모악산(母岳山) 0.4km 중턱에 위치한 전주김씨 시조(始祖)김태서의 묘./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편집자주 : 지난 18일 ~ 20일 2박3일 일정으로 문재인 김정은 평양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안정 평화 경제발전을 가져오는 9월 평양공동선언이 있었다. 특히 분단 70여년 만에 김정은 위원장이 금년 안에 서울방문약속을 발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 역시 전주김씨 선조와 종친들이 남북한 이산가족이 된 아픔과 고통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이에 아시아뉴스통신전북취재본부는 추석명절을 앞둔 22일 모악산에 자리한 전주 김씨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조가 잠들어 있는 묘소를 찾았다. 본 통신사는 앞으로 3차례에 걸쳐 집중 취재해 보도한다.

북한 김일성 주석은 김태서의 32대손이고 김정일은 33대손이다. 김정일은 김대중 대통령 평양남북회담 시 '전주 김씨'라고 밝힌바 있다.
"김일성주석이 계시면 전북 모악산 시조 묘소를 방문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이 평양방문을 가졌지만 김정은의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은은 끝내 서울답방을 못했다. 천륜인 김씨 시조가 잠든 모악산 성묘는 그리움으로 끝났다.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좌측부터).(사진제공=네이버 캡처)

할아버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평양의 정상에 오른 젊은 김정은 국무 위원장은 선친 지도자들과는 또 다른 리더십과 통치력을 행사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최근 5개월만에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해 남북정상(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회담 3차례, 북미(김정은 위원장.트럼프 대통령)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19일엔 양 정상내외분이 백두산 천지를 등산한 평화스런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금년 안에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 김일성 김정일 선조들이 못이룬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서울서 남북정상회담을 열면 김정은위원장이 모악산을 찾을수 있을 것으로도 예측 해본다.천륜인 전주김씨 시조 묘소가 모셔진 곳이기 때문이다. 김정은 위원장 역시 선조와 종친들이 남북 이산가족으로 고통 속에 살아왔고, 뿌리를 찾는 것은 천륜이기 때문이다. 
 
 전북 모악산(母岳山) 명당자리로 전해오는 전주김씨 시조(始祖)김태서의 묘에서 바라본 전경./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이날 모악산을 찾은 전주시 효자동에 산다는 부부 등산객은 인터뷰에서 “이제 적대적 관계가 풀린 이상 조상의 묘소를 찾는 것은 천륜이고 아름다은 미풍양속”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모악산을 온다면 꽃다발을 준비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 익산에서 왔다는 등산객 3명은 “모악산의 명당자리에 김정은 시조가 묻힌 것으로 소문을 들었다"며 “이제 김정은이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악산의 사랑으로 통일을 이루는데 최선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모악산(전주김씨 시조묘)에 오르는 산행길에 상사화가 활짝피어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모악산은 전북 김제 완주 전주의 3개 행정구역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영태(靈胎)를 모신 이 산은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형상같아 모악산이라 이름지어졌다. 지난 1971년 전북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모악산은 해발 793m 높이로 지역민 뿐만 아니라 전국각지와 외국인들의 등산객이 즐겨 찾는 명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김정은위원장 시조의 모악산 명당운이 발복해 비핵화 전쟁종식 경제교류를 넘어 남북간 혈육통일이 오기를 전북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