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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서로 존중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해야"

  • 2018-10-11 14:19
  • 아시아뉴스통신=조문현 기자
박병수 제8대 공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7월6일 “여야가 따로 없는 오로지 공주시민만이 있는 공주시민의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그 역할에 충실히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지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박병수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 활동과 앞으로의 의정 활동 계획을 들어보았다.
 
박병수 공주시의회 시의장/아시아뉴스통신=조문현 기자

-의장취임 100일을 맞이하며 소감은?

▲ 11명 전 의원의 지지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취임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의욕이 앞서 정신없이 지내온 100일이었던 것 같다.

취임하면서 오직 시민의 뜻에 따라 공주시의회가 새로운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오로지 공주시민만이 있는 공주시민의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그 역할에 충실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드린 것을 늘 가슴과 머리에 새기며 의정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그 다짐만큼은 잊지 않고 되새기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의원들 간 불협화음은 없는지?

▲지난 7월6일에 열린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12명 전 의원이 선거에 참여했고 의장,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 모두가 전 의원의 지지를 받고 선출된 것은 의원들 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그동안 무엇보다 신경을 많이 쓴 것은 동료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 것이다.

의원들의 의견이 분분할 때도 있지만 서로 다른 의견이 대립되면 대화로 이해시키고, 동의를 얻어 한 가지 의견으로 좁혀나가는 등 일방통행이 아닌 서로 손을 맞잡고 한 방향을 보며 걷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동료의원들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어 가면서 최종의견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다수결의 원칙으로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

-의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성과는?

▲의원들이 배우고자하는 열정이 대단하다.

재선 이상 의원들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공부하고 습득한 나름대로의 지식을 초선의원님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의원 전원이 빡빡한 일정에도 불만 없이 의욕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러한 의원 개인 역량 강화 교육에 힘입어서인지 2018행정사무감사에서 시 전반에 걸쳐 예리하고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점에 대한 참신한 대안을 제시하여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의원들의 자세가 예전과 다르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현재도 의원들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8일부터 정보화 교육을 시작, 오는 19일까지 8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는 시정 질의를 대비해 시정 질의 교육,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심의 교육도 실시해 의원들이 효율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의원들이 역량을 강화하는 데는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8일 제8대 의회 역량강화교육 모습(사진제공=공주시의회)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감시기능은?

▲흔히들 의회와 집행부를 수레의 양 바퀴로 비유하곤 한다.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이나 기능은 다르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한다는 목표는 같기에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하는 공동체이다.

두 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듯이 의회와 집행부도 동반자로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최대한 지원해 주었다.

그렇다고 의회 본연의 의무인 감시와 견제를 게을리 하지는 않았다.

올 행정사무감사 시에는 잘못된 시의 정책이나 운영에는 과감하게 질타하고 대안을 제시한바 있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시에는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며 신중하게 심사해 70여억 원의 예산을 삭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게을리 하지 않고 동시에 소통을 통해 화합과 신뢰를 쌓아가며 균형을 맞춰 나가 시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 주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는 의회, 활짝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변화된 제8대 의회가 있다면?

▲우선 저는 각종 행사시 승용차 운행을 완전히 배제하고 출·퇴근·휴무일 운행은 불가피한 공무수행을 제외하곤 비서와 관용차 운행을 자제하는 등 의장으로서의 권위 의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오로지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 속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57개 시 관내 각 기관과 사회단체, 유관기관을 방문, 간담회를 열고 각계각층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집행부와 함께 면밀히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그리고 청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7월에 열린 제199회 임시회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를 실시하여 방청석에 청각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퇴근 후 관심 있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의회 회의를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본회의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야간에 의회를 개원하는 것은 논의 중에 있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공주시의회에 관심 가져주시고 성원에 주신 11만 공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야가 따로 없는 오로지 시민만이 있는 시민의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그 역할에 충실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취임 시 말했듯이 앞으로도 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써 시민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시의회가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전념하면서 합의제 기관으로서 모든 안건에 대하여 같은 의견은 더불어 추구해나가고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존중해주는 구동존이(求同存異) 정신에 입각하여 풀어 나가도록 동료 의원들을 독려하고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

이외에도 공주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자치역량을 확충하며, 대의 기능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등 의회 본연의 의무를 다 함에 있어 임기가 끝나는 그 날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주시의회를 지켜봐 주시고 의회가 오로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길 기대하고 계신 시민들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동료의원들과 공주시의회를 잘 이끌어나가겠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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