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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체납지방세 462억… 연말까지 강력 징수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 기자
  • 송고시간 2018-10-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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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는 재정건정성을 위협하는 지방세 체납액 해소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강력한 징수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침체로 인한 담세능력 저하와 일부 체납자의 납부의식 결여 등으로 체납액이 매년 증가해 8월말 현재 청주시 체납액은 462억원에 달한다.


청주시는 강력한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부동산 공매, 자동차번호판 영치, 예금.급여.자영업자 매출채권 등에 대한 압류와 추심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특히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번호판영치시스템을 탑재한 영치차량으로 주2회 이상 번호판영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고액체납자는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등록 등 강력한 행정제제를 지속적으로 가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생계형 체납자 분할납부 등 체납자 유형별로 차별화된 징수활동을 전개해 이번 일제정리기간에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확보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유병근 청주시 세정과장은 “시민들이 납부하는 세금은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 소중한 재원으로 매년 체납액징수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체납액을 자진 납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