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다음달까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화장실 불법카메라를 조사한다.(사진=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이 다음달까지 관내 88개 초.중.고.특수학교 모든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전수조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최근 해군사관학교와 경기도 A고등학교에서 화장실 불법촬영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경찰과 함께 2인 1조로 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로부터 탐지기 작동과 점검 방법을 배워 향후 자체 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강해정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주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고맙다"며 "불법촬영 카메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