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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박열의사기념관 '제45주기 추모제' 개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 기자
  • 송고시간 2019-01-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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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열 문경부시장이 17일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청)

'제45주기 박열의사 추모제'가 지난 17일 경북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박인원)에서 개최됐다.

박열 의사(1902~1974)는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투쟁을 펼친 인물이다.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인해 보호검속이라는 명목으로 구금돼 심문 받던 중 폭탄 반입계획이 밝혀지면서 '대역사건'의 죄명으로 재판을 받고 22년 2개월이라는 긴 옥고를 겪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혼란한 나라를 위해 건국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으로 납북돼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활동을 끝으로 1974년 1월17일 생을 마감했다.
 
영화 ‘박열’ 포스터./아시아뉴스통신DB


박열 의사는 독립운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3월1일 대한민국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다.

2017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이 일본에서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이란 제목으로 오는 2월16일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17일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에 박열 의사의 첫 번째 부인 '가미코 후미코' 여사가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이날 추모제에는 허정열 문경부시장,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 엄재엽 문경교육장, 김상출 경북북부보훈지청장,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