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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소년정책평가 전국 최고…'대통령표창'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9-01-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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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전국 114개 지자체 청소년 정책 평가
통학교통비 지급·청소년풋살대회 개최 등 높은 평가
29일 충북 옥천군(군수 김재종.가운데)이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정책 평가 결과 전국 최고기관으로 뽑혀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이 여성가족부가 시행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정책 평가’에서 서울 서대문구와 함께 전국 최고 기관으로 뽑혀 29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날 옥천군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정책의 역량 강화와 우수 사례 발굴,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114개 지자체를 표본으로 선정해 각 기관의 청소년 정책을 평가했다. 


군은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와 권리 증진을 위해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며 건강한 성장을 도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약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소년수련관 별관을 신축하고 150석 규모의 강당, 요리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 청소년 참여 공간을 확충했다. 

군은 특히 청소년들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원거리 통학에 따른 경제적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억9500만원을 들여 통학교통비를 지원한 점도 이번 수상에 한몫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해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한 물놀이’ 행사를 운영하고 군이 주관하는 옥천·보은·영동 남부3군 ‘청소년 풋살대회’도 해마다 여는 등 청소년의 화합과 심신수련에도 힘썼다. 

이밖에도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두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민주시민 의식을 높인 점과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정치 참여를 도운 점 등이 돋보였다. 

군은 이런 다양한 수련활동이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였다고 보고 앞으로도 청소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는 “청소년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여 정책에 반영한 것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청소년 정책 추진은 물론 그들의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